스리랑카 서핑 – 여행정보/영상

 

이 글을 작성하는 2013년 현재, 스리랑카 서핑은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서퍼를 위한 한국어로 정리된 서핑 정보는 웹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에서 가깝기 때문인지 유럽 서퍼들이 굉장히 많고 유럽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휴양지도 많지만 한국인/한국인 서퍼들에게는 아직은 많이 생소한 나라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스리랑카 서핑 투어를 다니며 얻은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 등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목록을 참고하셔서 필요에따라 선택적으로 글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스리랑카 서핑 – 여행정보/영상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마타라/미리사/웰리가마/미디가마 램스 포인트

스리랑카 서핑 – 스리랑카의 한국인

스리랑카 서핑 – 미디가마(Midigama) 일반 정보(숙소, 서핑샵, 물가 등등)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미디가마 플랜테이션(Plantation)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미디가마 레이지 레프트(Lazy Left)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마디하 포인트(Madiha Point)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히카두와(Hikkaduwa)

스리랑카 서핑 – 아루감 베이 마을 개요

스리랑카 서핑 – 아루감베이 서핑 포인트 + 여행 주의사항

[영상] 스리랑카 서핑 – Arugam Bay, Best Day of My Life 

 

1-1. 기본 여행 정보(비자, 대중교통 등등)

 

서핑 얘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스리랑카 비자 정보에 대해 간략히 얘기해보자면 스리랑카 비자 받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입니다.

Sri Lanka ETA 에서 인터넷으로 방문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과 목적 방문횟수에 따라 다르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 서핑< 스리랑카 ETA>

제가 신청한 비자는 30일 더블 엔트리(30일 이내 최대 2회 방문 가능) 비자로서 신용카드로 3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비자를 받는데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인터넷/이메일로 이루어지며 몇번의 간단한 클릭으로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스리랑카 공항에서 입국비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으로 지불하는 비자비용 30달러 외에는 입/출국비 등 따로 지불해야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스리랑카 서핑
< 스리랑카 국화>

스리랑카는 일반적으로 인접한 다른 국가인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도가 작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1년 내내 따뜻한 물에 매일같이 파도가 있고 다양한 서핑 포인트가 개발되어 있어 서핑을 즐기기에는 매우 좋은 나라입니다. 

10월 초부터 4월 말까지는 남서쪽/남쪽으로 스웰이 들어오고 5월초부터 9월 말까지는 남동쪽으로 스웰을 받습니다.

5월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남동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포인트이자 관광지인 아루감 베이(Arugam Bay)가 있습니다.
*아루감 베이 자세히 알아보기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아직까지 남동쪽보다는 남서/남쪽이 더 높은 파도가 들어오고 있어서 남쪽에만 머물렀습니다.

스리랑카에는 국제공항이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에만 있으며 남쪽의 서핑 타운들과의 거리가 꽤 있어서 개인 차량(밴/택시)으로 약 2시간 에서 3시간, 대중교통(트레인/툭툭)으로는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 첫 번째 여행에서는 밴으로 남쪽의 마타라 라는 도시까지 이동했고 비용은 14,000 루피*(약 13만원)이 들었습니다. 3시간 차량 이동치고 절대 싼 가격이 아니죠. 물론 장거리의 밤 비행 후의 그 편안함은 정말 꿀맛입니다.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한 회사원 서퍼/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서퍼/커플 서퍼 에게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여행의 경우 툭툭(삼륜차)/트레인을 타고 이동했고 총 비용은 약 3,000루피(약 3만원, 공항에서 기차역까지 약 1,700루피, 기차역에서 웰리가마까지 250루피, 웰리가마에서 미리사까지 1,000루피)이 들었습니다.
찜통 같은 날씨에 힘든 여정이였지만 굉장히 독특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처음 나오는 장면이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찍은 것입니다. 실제로 기차에 앉아 바깥풍경을 보다보면 수십번 감탄이 나옵니다. 헝그리 서퍼/자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서퍼/홀로 서퍼 등등에게 추천드립니다

*환전의 경우 달러로 가져오셔서 게스트 하우스 등등을 통해 개인 환전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달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환율이 좋지 못합니다. 이 외에도 VISA 또는 MASTER 카드로 현지 ATM에서 직접 돈을 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잘만 이용하면 환전보다 훨씬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스리랑카 여행< 콜롬보 포트(Colombo Fort) 기차역과 툭툭(Tuktuk)>

툭툭이 생긴 것은 참 귀엽고 별로 안 비싸보이지만 택시에 비해 그리 크게 싼 교통 수단도 아닙니다.

이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반드시 이동 전에 가격을 물어봐야하고 절대 기사가 부르는 값이 적당한 값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툭툭 운전자들 대부분이 로컬 승객에게 500루피를 요구한다면 외국인 승객에게는 1,000루피 심하게는 1,500루피 까지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툭툭은 이용 전 반드시 적당한 가격 절충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거리에는요.

저의 경우 공항에서 콜롬보 포트 기차역(약 4-50분)까지 2,000루피를 요구했으나 결과적으로는 1,500(15,000원)루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 여행< 콜롬보 포트 기차역 내부>

기차의 경우 1/2/3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남쪽으로 가는 기차의 경우 1등급은 없고 2/3등급만 있습니다.

2/3등급의 차이는 좌석 크기의 차이이고 가격 차이는 약 100루피(1,000원)정도이니 왠만하면 2등급 칸을 추천드립니다.

기차의 경우 좌석/입석의 개념이 없고 먼저 자리에 앉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콜롬보 공항에서 조금 멀더라도 기차가 출발하는 곳까지 툭툭으로 이동해서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출발역은 언제나 다르니 콜롬보 기차역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뿐만 아니라 시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차가 꽤 이른시간에 있는 날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 콜롬보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콜롬보 포트 기차역에서 출발했는데 운이 없게도 그 날이 스리랑카 연휴 마지막 날이라 3시간 30분의 이동 중 처음 2시간 30분 동안 입석으로 이동했습니다. (밤 비행기에다가 비행동안 잠을 하나도 못자서 엄청 피곤했는데 기차까지 입석이라 아주 죽는 줄 알았네요.)

가장 중요한 서핑보드를 싣고 이동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서핑보드의 길이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5-6피트 대의  숏보드는 택시/툭툭/기차로의 이동 모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버스의 경우 이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따로 보드를 놓을 공간이 없어서 자신의 옆자리 표까지 구매하면 숏보드의 경우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7피트대의 경우 택시/툭툭은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기차의 경우 입구와 통로가 매우 좁아 사람이 붐빌 경우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좌석 윗부분에 짐을 놓을 수 있으나 굉장히 협소해서 너무 길거나 넓은 보드는 싣기가 어렵거나 눈치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ㅎㅎ

스리랑카 서핑
< 스리랑카 기차 내부>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게 제 보드(6’0)고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 가방이 제 가방입니다. 이 짐칸도 누구의 짐칸 이런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먼저 놓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재빠르고 요령있게만 움직일 수만 있다면 7피트대의 보드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8피트대 이상은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8피트 대 이상의 보드를 한국에서 가져오실 생각을 하신다면 예약하신 숙소를 통해 밴을 예약해서 이동하시는 것이 맘 편합니다.

아참…한 가지 빠트릴 뻔 했네요. 기차에 타기 전에 반드시 1.5리터 생수를 사서 타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끔씩 왔다갔다 하면서 물을 파는 아저씨가 있지만 언제 올지도 모르고 스리랑카 날씨가 워낙 더워서 물 없이 타면 정말 힘듭니다. 혹시라도 깜빡했다면 중간중간 기차역에 내려서 구매할 수도 있으나 분실의 위험 때문에 홀로 여행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자, 그렇게 3시간 30분을 이동하면 남쪽 서핑 포인트 부근에 오게 됩니다.

남쪽 어디서 서핑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기차역에서 하차해야하는데 제가 서핑을 한 곳인

마타라(Matara)/미리사(Mirissa)/웰리가마(Weligama)/미디가마(Midigama)(모두 툭툭으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마타라의 경우 마타라 역에서 내리면 되고 나머지 미리사/웰리가마/미디가마의 경우 웰리가마 역에서 내려 툭툭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1,000루피 내외)
(공항에서 Dialog나 Etisalat 로컬 심카드 구매하셔서 500루피정도 충전해서 심카드만 바꿔끼시면 특별한 절차 없이 3G 인터넷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불안하시면 심카드 구매해서 여행 도중 구글 맵으로 위치를 자주 확인하시길 – 2011년 이후 생산된 휴대폰은 모두 심카드 언락이 되어 특별한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생산된 휴대폰(아이폰 3gs,4) 등은 국내에서 언락을 따로 하셔야 합니다.)

*스리랑카 여행 주의사항(2014년 6월 4일 업데이트)
a. (뭘 해주겠다, 도와주겠다, 찾아주겠다 등등의..) 의도적으로 친근하게 접근하는 로컬들은 대부분 최종적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마약 판매를 목적으로하기 때문에 너무 가까워지기 마시기 바랍니다. 스리랑카 전 지역에서 이런 경우를 상당히 자주 격을 수 있는데 특히, 대부분의 경우 적당히 친해진 후 자신은 엄청 가난하고 불쌍하기 때문에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들과는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둬서 이런 상황을 만들지도 마시고 돈을 요구한다면 딱 잘라서 돈이 없다고 말하도록 하세요. 괜히 한 번 돈 줬다가 계속해서 돈을 줘야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로컬들 대부분의 경우 딱 잘라서 얘기를 안 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집요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언제나 딱 잘라서 NO 라고 말해주세요.
b. 대부분 숙소의 경우 성수기(6~8월)에 가까워짐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며 어느정도 흥정이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하시되 혹시나 아루감베이에 지인이 있는 경우 지인을 통해 직접방문해서 예약하시면 흥정이 더 용이합니다.
c. 툭툭 가격 또한 어느정도 흥정이 가능하며 주변지역 서핑 포인트로 이동시 언제나 몇 시간 동안 기다려줍니다.
d. 대부분의 서핑 포인트는 여자 혼자서 여행해도 좋을 정도로 안전하지만 자주 종종 홀로 여행하는 여자 여행객에게 치근덕대는 로컬(주로 비치보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당히 받아주고 필요할 땐 깔끔하게 무시해주시길. 이들과 깊이 연관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e. 날씨가 더운만큼 음식과 피부병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f. 날파리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서핑 등을 하다가 상처가 낮을 때 적절한 조치를 반드시 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Tip: http://yesisurf.com/?page_id=6063&uid=609&mod=document)
g. 특별히 보험이 없더라도 병원비가 매우 저렴하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일반 진료는 밤 9시까지 함)
h. 스리랑카 어디를 가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리랑카 서핑 – 여행정보/영상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마타라/미리사/웰리가마/미디가마 램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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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미디가마 레이지 레프트(Lazy Left)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마디하 포인트(Madiha Point)

스리랑카 서핑 포인트 – 히카두와(Hikkadu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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