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서핑 이야기4 – 제이베이(Jeffreys bay) 서핑 개요

 

2013년 8월, 남아공 서핑 이야기 시리즈

남아공 서핑 이야기1 – 케이프 타운 서핑 개요

남아공 서핑 이야기2 – 서퍼스 코너(Surfers corner)

남아공 서핑 이야기3 – 세미테리(cemetery) & west coast

남아공 서핑 이야기4 – 제이베이(Jeffreys bay) 서핑 개요

남아공 서핑 투어 영상

남아공 서핑 이야기 마지막 – 수퍼튜브(Supertubes) & Jbay 로컬리즘

 

1. 제프리스 베이 서핑 타운(Jeffreys bay)

서퍼라면 제프리스 베이, 즉 제이베이(J-bay)에 대해 대부분은 한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서핑 영화 블루 크러쉬2(Blue Crush2)가 촬영된 서핑 포인트이기도 하고 매년 7월 ASP 오픈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그만큼 이 곳 제프리스 베이의 파도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환상적입니다.”

먼저 이 곳 제이베이에 오는 방법을 간략히 알려드리자면 케이프타운 국제 공항까지 와서 차량으로 이동(약 600km)하거나 케이프 타운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포트 엘리자베스(PE) 공항으로 올라온 후에 차량으로 이동(약 100km)하는 겁니다.

 

 

저는 전자, 즉 케이프타운에서 차량을 렌트해서 제이베이까지 운전해서 올라갔습니다.(약 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케이프타운과 제이베이 사이에도 여러 서핑 타운(모슬 베이 등등)들이 있지만 몇 시간만 더 운전하면 바로 그 “제이베이”에서 서핑을 할 수 있기에 시간이 정말 많아서 이 곳 저곳에서 다 서핑해보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로 이 곳까지 운전해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_DSC5058

 

8시간 운전이 비록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변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들 덕분에 운전이 전혀 질리지 않습니다. (오만의 그 지겹고 찌는 듯한 사막 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쾌적한 운전 환경입니다. 에어컨이나 히터가 따로 필요없는 딱 쾌적한 환경!) 장거리 운전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중간에 나이즈나(Knysna – 서핑 타운 아님)나 모슬베이(Mossle bay – 서핑 타운)에서 한번 쉬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_DSC5091

 

제프리스 베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해보자면 제프리스 베이는 정말정말정말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하나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두고 양쪽에 작은 건물들이 여럿 들어서 있습니다. 이 도로를 차량으로 빠르게 달릴 경우 10분이면 통과할 정도로 정말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주위 건물들은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백패커스이고 일부 음식점/바를 볼 수 있습니다.

 

_DSC5341<제프리스 베이 마을> 

 

발리 꾸따의 그 활기찬(?) 거리를 생각하고 오시면 절대 안됩니다. 낮에는 그래도 많은 가게들도 있고 나름 활기를 느낄 수 있지만 저녁 7~8시만 되면 펍/바를 제외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버립니다. 완전히 고스트 타운이 되버리죠. 은근 으스스합니다.

차량 10분 거리에 쇼핑몰(Fountains mall)도 있지만 저녁 6시만 되면 모든 샵이 문을 닫아버립니다.(여름에는 조금 늦게까지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제이베이 자체가 워낙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무언가 어마어마한 쇼핑 거리들이나 활기넘치는 밤거리의 나이트 라이프를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이 크실 겁니다. 낮에는 조용히 서핑 즐기고 밤에는 친구들과 숙소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맥주한잔하며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입니다.

 

2. 제이베이(제프리스 베이) 서핑

 제이베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것 중 하나가 제이베이라는 곳에는 제이베이라는 단 하나의 서핑 포인트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이 제이베이라는 곳은 거대한 만으로서 제이베이 안에 크게 나눠서 5~6개, 작게 나눠서는 수십 개의 서핑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제이베이 안의 모든 서핑 포인트에서 남아공의 어느 서핑 포인트와 비교해도 월등히 뛰어난 파도를 볼 수 있지만 이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환상적인 파도를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제가 머물렀던 “Supertubes”(수퍼튜브) 라는 포인트 입니다. ASP 오픈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영화 블루크러쉬2의 촬영지이기도 하죠. 수퍼튜브의 파도는 제이베이의 다른 포인트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굉장히 빠르며 얕은 수심의 돌/리프에서 부서지는 중상급자 이상 포인트입니다. 

 Screen Shot 2013-08-29 at 12.13.20 PM<제이베이 수퍼튜브 – 중상-상급자 포인트>

 

수퍼튜브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기로 하고…이번에는 전체적인 제이베이 서핑 개요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이베이에는 1년 내내 파도가 있지만 남아공의 겨울인 7~8월에 파도가 가장 크고 오프쇼어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에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머물렀던 1주일 중 단 하루만 빼고 오프쇼어/무풍의 컨디션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도의 크기는 3~8피트 정도 (3피트라고 단순히 30cm x 3=90cm 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보통 서퍼들이 3피트라고 하면 일반 성인 한키 정도의 파도를 의미합니다.)

수온의 경우 케이프타운에 비해 높고 기온도 훨씬 높기 때문에 수트는 3/2mm 만 입어도 큰 추위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나 비오고 바람이 부는 날은 3/2mm에 이너 하나만 입어주면 딱 좋습니다.)

장비관련 한 가지만 더 추가하자면 있다면 이 곳 제이베이의 중/상급자 포인트들은 대부분 입/출구 부분이 돌/리프로 둘러쌓여있습니다. 

 

Screen Shot 2013-08-29 at 11.45.36 AM
<수퍼튜브 입수 위치>

 

파도가 부서지는 곳에서는 수심이 꽤 되기 때문에 간조 때가 아니면 와이프 아웃을 해도 바닥의 돌에 부딪힐 위험이 낮지만 입/출수 시에 이 돌들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다만, 수퍼튜브에서는 간조 때 와이프 아웃 잘못하면 머리 깨집니다.) 제 경우 왠만해서는 리프 부츠 안 신는데 첫 날 한번 안 신고 입수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리프부츠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주변 서핑샵에서 한화 4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초급자 포인트에서만 탈 것이 아니라면 리프부츠나 3mm 겨울 서핑 부츠를 신는걸 추천합니다.

*제이베이 파도 예보는 wavescapes.co.za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레벨별 서핑 포인트 정보 

– 제이베이 대부분의 서핑 포인트가 리프/돌 브레이크이기 때문에 초급자가 서핑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이 곳 제이베이에도 역시 초보자가 서핑을 할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바로 키친 윈도우즈(Kitchen Windows)라는 곳입니다. 

 

jbaymapscan <제이베이 레벨별 포인트 위치>

 

이 곳은 바닥이 모래(+입구 쪽에 약간의 돌)인데다가 파도도 다른 포인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경사가 완만합니다. 뿐만 아니라 포인트 앞쪽에 다양한 서핑샵/스쿨이 위치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서핑보드도 렌탈할 수 있고 강습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보드 렌탈 약 한화 3만원)

_DSC5256
<제이베이 키친 윈도우즈 –  초-중급자 포인트>

 

키친윈도우즈도 부담이 될 정도로 아직 거품파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서퍼분들이 서핑할만한 곳은 키친윈도우즈의 바로 옆인 돌핀비치입니다. 완전히 모래사장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거품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같이 여행간 서핑 안해본 친구들이나 여친/남친 서핑 알려주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돌핀비치 앞에 HEY JUDE라는 Fish&Chips 음식점에서 꼭 Fish&Chips 드시길…정말 맛있게 잘 만듭니다.)

_DSC3306 _DSC3317

 

중급 – 키친 윈도우즈의 파도에 만족하긴 어렵고 수퍼튜브에서 라이딩할 준비는 아직 덜된 서퍼분들은 더 포인트(The Point, 서핑 포인트 이름이 더 포인트 입니다.)로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더 포인트는 수퍼튜브에서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서핑 포인트인데 파도의 길이나 질에서 절대 수퍼튜브에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수퍼튜브에 비해 파도가 1-3피트정도 작고 경사가 조금 완만하기 때문에 숏보더에게 속도감은 조금 덜할지 모르겠으나 롱보더나 숏보드 중급자들도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수퍼튜브 8피트 찍힌 날은 조금 부담되서 더 포인트에서 서핑을 했습니다. 비록 더 포인트도 인기가 많고 사람들로 붐비지만 요새는 ASP 오픈 때문인지 이 포인트보다는 수퍼튜브 포인트 인기가 훨씬 더 좋습니다.

 Screen Shot 2013-08-29 at 12.39.19 PM<제이베이 더 포인트 – 중급자 포인트>

 

상급 – 더 포인트의 파도보다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파워풀한 파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퍼튜브로 가야겠지만 수퍼튜브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파도가 좋은 날은 사람이 많아서 파도를 잡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주중 15~20명, 주말 30~50명 이상) 이런 날은 수퍼튜브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마그나튜브(Magna Tubes)에 가시면 파도의 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조금 덜 붐비는 컨디션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인트 브레이크가 아니라 이 곳 저 곳에서 부서지지만 파도의 쉐입은 수퍼튜브와 유사합니다.

 _DSC5226<제이베이 마그나 튜브 – 중상-상급자 리프 포인트>

 

이 외에도 많은 서핑 포인트가 있지만 서퍼들로 엄청나게 붐비는 경우가 아닌 이상 위에서 언급된 서핑 포인트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서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 곳들을 찾아갈 필요성을 별로 못 느꼈습니다.(겨울의 제이베이…서퍼들도 많이 없고 생각보다 정말 한적합니다. 발리에서만 서핑해보신 분들이라면 파도는 S급인데 서퍼들이 너무 없어서 의아해하실 겁니다. 여름에는 파도는 작지만 관광객들로 많이 북적인다고 하네요.)

  

4. 제이베이 주변(쇼핑) 정보

제이베이는 서핑으로도 유명하지만 쇼핑으로도 유명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유명한 빌라봉 팩토리 샵이 위치해있으며 주변에 수 많은 서핑 브랜드(퀵실버, 록시, 립컬, 오닐 등등) 아웃렛이 있어 다양한 브랜드 의류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_DSC5152 _DSC5156
<제이베이 빌라봉 팩토리 샵>

 

_DSC5165<빌라봉 보드숏 단돈 3만원!>

 

의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이베이 로컬 브랜드 보드와 남아공 브랜드 보드들을 아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중고보드들은 정말정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_DSC5339 _DSC5338<록시/퀵실버 아웃렛>

_DSC5335<록시 비키니 단돈 5천원! 위아래 합해서 단돈 만원!>

 _DSC5181 _DSC5173<제이베이 로컬 브랜드 보드>

 

_DSC5167<파이어와이어 숏보드 한화 약 40만원!!!!>

 

제이베이로 서핑투어 계획 있으신 분들…정말 자신의 보드에 애착이 있어 꼭 본인의 보드만 타야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보드를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롱보드/펀보드/숏보드/피쉬 보드 모두 생각하시는 왠만한 쉐입의 보드는 다 여기 있으니 그냥 여기서 하나 구하도록 하세요. 시간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여기서 하나 쉐이핑 주문해서 한국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5. 제이베이 숙소 정보 및 치안 상태

제이베이는 서핑으로 워낙 유명한 마을이기 때문에 포인트마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수십 개씩 위치해있습니다. 저렴한 백패커스의 경우 1박에 150~200랜드(한화로 약 2만원)정도이며 서핑 포인트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오션뷰의 고급 숙소의 경우 한화로 10~15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주머니 사정과 여행의 형태에 따라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수퍼튜브 앞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는데 주변 다른 숙소에 비해 서핑 포인트가 잘 보이지 않아서 서퍼분들에게는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로 앞의 정원이 아주 멋집니다.)

수퍼튜브에서 서핑 포인트가 가장 가깝고 브레이크가 가장 잘 보이는 숙소는 아프리칸 퍼펙션(African Perfection)이라는 숙소입니다. 비싼 방의 경우 침대에서 바로 수퍼튜브 브레이크가 보입니다.

Screen Shot 2013-08-29 at 1.09.01 PM

 

이 숙소는 싱글룸/더블룸/쉐어룸 등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쉐어룸의 경우 다른 백패커스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서핑포인트에서의 거리나 오션뷰를 따져보면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위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수퍼튜브 근처에는 이 이외에도 Saloha Guesthouse, Supertubes Guesthouse, Aloe Again 등등이 있습니다.

_DSC5326_DSC3332_DSC5118 _DSC5117

 

 제이베이 치안의 경우 제가 다녀본 그 어느 마을보다 가장 안전한 곳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어디를 가든 좀도둑은 있기 때문에 고가 물건을 들고다닐 때는 주의를 해야겠지만 마을 안에 언제나 경찰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수퍼튜브 같은 경우는 특히 더 안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반면에 Kitchen windows 초보 서핑 포인트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숙자들이 많고 거리도 조금 지저분해보였지만 이 곳 역시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이베이 어디를 가든 밤 늦게 혼자 걸어다니지만 않는다면 어디를 가든 괜찮은 것 같습니다.

 

6. 제이베이 서핑 개요를 마무리하며…

 제프리스 베이에서 진지하게 서핑을 해본 한국인 서퍼는 아마 제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다니다가 제이베이에서 하루정도 강습 받은 한국인 관광객분들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제이베이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을 하면서도 이 글을 보고 제프리스 베이까지 갈 한국분들이 많이 없을거란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멀리까지 안 가도 적당히 좋은 파도 탈 수 있는 곳은 근처에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핑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진지한 서퍼라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완벽한 파도”에 대한 상상을 하며 그런 파도에서 언젠가 한번은 서핑을 해보길 꿈꿉니다. 어느 누구도 그냥 “적당한 파도” 에서 서핑하는 꿈을 꾸진 않습니다. 그림같이 부서지며 끝없이 이어지는 그런 파도에서 지난 몇 달간, 몇 년간 연습했던 기술들을 완성하는 그런 꿈을 꾸죠.

제가 지난 몇 년간 꿈꿔왔던 그런 완벽한 파도가 바로 제프리스 베이에 있었습니다. 제프리스 베이에 가봐야될 이유…서퍼로서 이거 하나면 충분하지 않나요?

그냥 “적당한 것”에 만족하지마세요. 조금만 더 대담해지세요. 여러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요.

 

mejbay<김동기 서퍼 @ Jeffreys bay>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의 여행자료를 모아모아 만든 남아공 서핑 투어 영상을 감상하시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서핑 포럼 최신 글